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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트에 page-interior.hbs 파일 만들기
이렇게 만든 파일로 원하던 두 가지가 동시에 됐다.
파일을 추가 했기 때문에
테마를 업그레이드할 때 파일만 복사해서 넣으면 된다.
그런데 점점 개발자가 되어 가는 느낌이 든다.
오버하면 안 되는데 또 깊이 후벼파는 자신을 발견했다.
### 마치며
Ghost 같은 CMS 형태의 서비스는
웹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면
쉽게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다.
아무리 AI의 도움을 받는다 해도
문제 발생이 많고 한 번에 해결되진 않는다.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어려운 것이지
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배우는 것도 많아 블로그 생활이 더 즐거워지는 건
사실이다.
이제 앞으로 할 일은 내가 만든 구조 위에
콘텐츠를 쌓는 것.
기존에 여러 활동을 해왔는데
블로그에 모두 남기고 싶다.
이 글도 2,000자 정도로 작성하려고 했는데
벌써 5,000자가 넘었다.
또 너무 깊이 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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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ior EP.00_그렇게, 셀프 인테리어를 결심하게 되었다
URL: https://www.ianfinity.blog/projects/interior-ep00/
Last updated: 2026-09-13T07:40:43.000Z
2022년 6월 무렵.
친척 어르신께서 말씀하셨다.
집이 비었는데, 전세로 들어와서 살 생각 없냐고.
잠깐 멈칫했다.
“음… 고민해 볼게요.”
그런데 다음 말이 사건의 시작이었다.
“마음껏 고쳐서 살아도 괜찮아.”
…마음껏?
이 단어를 듣는 순간,
내 안에서 뭔가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계속 잠들어 있었으면 더 편했을지도 모른다.
괜히 건드리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그동안 잘 눌러두고 살았던 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대부터 마당 있는 단독주택에서 사는 것이 꿈이었다.
작고 아담한 집, 작은 마당이어도 괜찮다.
마당에 나무 한 그루만 심을 수 있다면 충분하다.
이런 얘기를 사람들에게 꺼내면 돌아오는 반응은 늘 비슷했다.
“단독주택? 집값 안 올라. 손해야.”
“수리할 줄은 알고? 나이 들면 힘들어서 못 살아.”
“순진하네, 그렇게 살면 돈 못 벌어.”
틀린 말은 아니었다.
현실적인 조언이라 와닿긴 했지만,
오히려 이상하게도 더 해보고 싶어졌다.
살면서 점점 잊혀가고 있었던 그 꿈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런 기회는 흔치 않아.”
“이 경험이 꿈으로 가는 첫걸음일지도 몰라.”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단독주택을 살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원하는 공간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은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살고 싶은 집이 있다면,
그 집을 제대로 꾸밀 수 있는 사람도 되어야 하니까.
잠깐 망설였지만,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던 것 같다.
결국, 마음을 따라가 보기로 결정했다.
인테리어를 해보기로.
그러니까, 한 번 크게 사고를 치기로 했다.
집에 드릴 하나 없던 내가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지 몰라 불안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원하는 공간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 과정을 잊지 않기 위해 하나씩 기록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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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삶에도 클리너가 있다면
URL: https://www.ianfinity.blog/daily_260408/
Last updated: 2026-09-13T07:26:32.000Z
샤워할 때 발바닥까지 물이 자작하게 차올랐다.
하수구가 막힌 것이다.
평소 머리카락은 자주 비워주는데
이상하게 물이 내려가지 않았다.
배관에 쌓일 만한 게 없었을 텐데, 왜 그럴까 싶었다.
아마 아주 작은 것들이 오랜 시간 동안 조금씩 쌓여서
결국 통로를 막아버린 모양이다.
내 삶도 그렇지 않을까.
아주 작은 나쁜 습관 하나, 사소한 상처 하나, 별것 아닌 스트레스들이
쌓이고 쌓여 어딘가를 막고 있는 것 같다.
뭔가 계속 답답한데, 정확히 어디가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하수구의 물처럼 천천히 내려가듯이,
답답한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곤 했다.
하수구는 다이소에서 클리너를 사 와
거품을 내고 한 시간쯤 두었더니
언제 막혔었나 싶을 정도로 물이 잘 내려갔다.
내 삶에도 그런 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 Blog EP.00_죽은 블로그 되살리기!
URL: https://www.ianfinity.blog/projects/blog-ep00/
Last updated: 2026-09-13T05:39:39.000Z
블로그를 만든 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하지만 진심으로 열심히 글을 썼던 시간은 고작 6개월 남짓이었다.
그 짧은 기간만큼은 글 쓰는 일이 참 즐거웠다.
내 손으로 블로그를 하나씩 채워가는 느낌이 생각보다 뿌듯했다.
사진 한 장에도, 문장 하나에도 정성을 더하는 시간이 좋았다.
문제는, 너무 열심히 했다는 점이다.
포스팅 하나에 며칠씩 시간을 들이고,
말은 끝없이 길어지고,
불필요한 디테일까지 챙기다 보니
이건 기록이 아니라 하나의 ‘작품’을 만들려 애쓰는 기분이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도,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도 아니었다.
그저 나 혼자만을 위한, 완벽을 좇는 작은 프로젝트처럼 느껴졌다.
그러다 보니, 결국 지쳐버렸다.
완전히.
블로그 말고도 해야 할 일들이 쌓여 있었고,
내 안의 에너지는 이미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재미있는 일을 하면 에너지가 끝없이 솟아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시작해 보려 한다.
너무 힘을 주지 않고, 적당한 에너지와 적당한 속도로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도록.
나를 위한 조용한 기록이면서도,
누군가에게는 가볍게 스며들 수 있는 글.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블로그를 다시, 천천히 살려보려고 한다.
첫번째 목표는 하루 방문자 1,000명 만들기!
기간은 정해두지 않았다.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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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EP.02_유튜브 수익 창출 정지, 6개월 만에 다시 승인받기까지
URL: https://www.ianfinity.blog/projects/youtube_240103/
Last updated: 2026-09-13T05:39:00.000Z
### 다시 수익 창출을 신청했다
3개월 동안, 답을 찾으려고 했다.
혹시 정말 ‘재사용된 콘텐츠’로 수익 정지가 됐을까 봐
내가 만든 영상과 똑같은 영상을 찾아봤다.
하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비슷한 영상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확신도 없이 3개월을 보냈다.
그동안 의심되는 영상들을 하나씩 비공개로 돌려놓고
수익 창출을 다시 신청했다.
결과는 생각보다 빨리 왔다.

거절.
…역시.
쉽게 끝날 일은 아니었다.
분명히 많은 영상을 정리했는데
왜 그대로일까.

유튜브 수익 창출 정지 안내 메일
메일을 다시 읽어봤는데
그제야 문제 하나를 발견했다.
비공개가 아니라, 삭제였다.
유튜브는 분명히 “삭제”라고 말했었다.
크리에이터 지원팀도 “삭제”하라고 했다.
그런데 그걸 “비공개”로 이해하고 있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비공개나 삭제나
영상이 보이지 않는 건 같으니까
착각하고 마음대로 해석하고 있었다.
늦긴 했지만 그제야 이해됐다.
비공개 영상은 언제든지 다시 공개될 수 있는 콘텐츠였다.
유튜브 입장에서는
여전히 채널의 일부로 판단했다.
그제야 상황이 정리됐다.
그리고 동시에 다시 긴장이 올라왔다.
이미 한 번씩 항소, 수익 창출 재신청이 거절된 상태로
솔직히 많이 떨렸다.
### 두 번째 항소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혹시 빠뜨린 게 있을까.
혹시 방향이 틀린 건 아닐까.
그때 가장 부족했던 건 시간이었다.
항소 영상은 5분 제한으로
첫 번째 항소 영상보다 더 깊게 보여주려다 보니
다 넣기가 힘들었다.
아이디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영상과 소리를 어떻게 구성했는지,
썸네일과 메타데이터까지.
가능한 모든 과정을 꾹꾹 눌러 담았다.
핵심은 하나였다.
“이건 재사용이 아니라, 창작이다.”
최대한 그걸 증명하는 방향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그리고 제출.
결과는…
이번에도 빠르게 왔다.

두 번째 항소 거절 메일
거절.
다시 ‘수익 창출 재신청’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 3개월.
항소 영상을 두 번째 거절당하니
심리상태가 너무 불안정했다.
그게 몇주동안 지속됐다.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날 괴롭혔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상황에 해야할 일에 집중했다.
###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봤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제작 과정을 보여주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이메일, 정책, 가이드라인.
모든 문장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핵심 문장들을 하나씩 정리했다.
“채널 콘텐츠의 상당수가 정책을 준수하지 않는다.”
“위반 콘텐츠가 여러 개일 경우 채널 전체가 영향받는다.”
“위반 콘텐츠는 수정 또는 삭제해야 한다.”
이 세 문장을 기준으로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 봤다.
그렇게 내린 결론은.
영상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항소 영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으며,
무료 이미지 사용이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만약에
수익 창출 신청이 또 거절당한다면,
항소 영상으로
“과정”이 아니라 “차별성”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채널과 무엇이 다른지.
시각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걸 증명해 보기로 결심했다.
다시 3개월이 주어졌다.
해야 할 일은 명확했다.
총 417개의 영상 중 무료 이미지를
높은 비중으로 사용한 콘텐츠를 최대한 제거하는 것.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과감해질 때였다.
### 채널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영상을 과감하게 정리했다.
대략 50% 영상을 삭제하고
남은 영상은 썸네일과 메타데이터를 전부 수정했다.

다시 제작한 모든 영상의 썸네일
사실 영상 삭제보다 힘들었던 건 사라지는 댓글이었다.
조금 더 신중하게 만들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익 창출 재신청, 정리하면 이랬다.
1. 문제 원인
→ 무료 이미지를 높은 비중으로 사용한 콘텐츠
2. 대응 방법
→ 해당 콘텐츠 대량 삭제
3. 보완 작업
→ 썸네일, 메타데이터 전면 수정
고민도 많이 됐고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3개월이란 시간이 있다는 게
다행으로까지 느껴졌다.
### 그리고 결과는
이번에는 대대적인 수정을 하고
과감하게 영상을 삭제했다.
이번에는 어딘가 제대로 맞춰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수익 창출 다시 신청.
이번에는 조금 더 오래 걸렸다.
대략 30시간.
메일이 도착했다.

유튜브 수익 창출 신청 승인 메일
승인.
…그 순간
소리를 지르면서 눈물이 났다.
그동안 쌓였던 불안이 터진 건지,
다시 찾았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냥 눈물이 났다.
6개월.
5년 동안 당연하게 유지되던 게
잠시 사라지고 나서야 그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그리고 몇 가지를 피부로 와 닿은 것들이 있었다.
유튜브 수익 창출 정지는
누군가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크리에이터 지원팀도
정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결국 스스로 찾아야 했다.
다른 사람의 사례는 참고는 되지만
정답이 되지는 않았다.

YouTube Studio 첫 화면에 등장한 축하 메시지
이번 계기로 유튜브 영상의 모든 것은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걸 더 깊이 느꼈다.
결국 그런 채널만 오래 살아남는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실감했다.
스토리, 이미지, 영상, 음향, 음악,
쉽게 생각해서 영상에 마음대로 넣는 게
어떤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
이번에야 제대로 느꼈다.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이거 하나였다.
이 채널은, 직접 만든 것인가?
[ PREVIOUS ](https://www.ianfinity.blog/projects/youtube%5F240101/) COMING SOON
### YouTube EP.01_유튜브 수익 창출 정지, 원인 파악과 첫 번째 항소
URL: https://www.ianfinity.blog/projects/youtube_240101/
Last updated: 2026-09-13T07:41:18.000Z

[https://www.youtube.com/@WinterWhale](https://www.youtube.com/@WinterWhale?ref=ianfinity.blog)
윈터웨일(Winter Whale) 채널은
공간을 소리로 만드는 채널이다.
이른 아침의 조용한 카페,
비 오는 날의 도서관,
숲속의 사무실,
어딘가 존재할 것 같은 공간을 소리로 만들어 왔다.
소리는 직접 녹음하기도 했고,
부족한 부분은 유료 음원을 더해 채웠다.
이미지는
라이선스 문제없는 무료 이미지를 합성해,
그 위에 여러 효과를 입혀
하나의 장면으로 완성했다.
그렇게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5년 정도 이어왔다.
이 채널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기반이었고,
몇 년 동안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쌓아 올린 작은 터전 같은 존재였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메일을 받게 됐다.
### 23년 5월 어느날, 예고도 없이 시작된 수익 창출 정지

수익 창출 정지 메일 제목

수익 창출 정지 메일 내용
**“채널이 수익 창출 자격요건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습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몸이 먼저 반응했다.
온몸에 털이 서는 느낌.
유튜브 수익은
이미 생활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습니다”라는 문장은
생각보다 훨씬 무겁게 다가왔다.
제발 아니길 바라면서 메일을 열었다.
그런데 읽히지 않았다.
당황해서 메일을 보기가 어려웠다.

겨우 정신을 붙잡고 확인한 핵심 문장은
이거였다.
**“채널 콘텐츠의 상당수가 YouTube 파트너 프로그램 정책을**
**준수하지 않습니다.”**

YouTube 파트너 프로그램 정책을 읽어봤다.
그런데 명확해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흐려졌다.
결국 머릿속에 남은 건 하나였다.
도대체 뭐가 문제라는 거지?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 준수 중에서
정책 내용을 훑어보던 중
“재사용된 콘텐츠”라는 항목이 눈에 걸렸다.
이건 솔직히 납득이 잘 되지 않았다.
윈터웨일 채널은 모든 영상을 직접 제작해 왔다.
직접 녹음한 소리로 조합해서 편집한 소리,
라이센스 문제 없는 무료 이미지를 활용해
직접 합성한 이미지.
누군가의 콘텐츠를 가져다 쓴 적은 없었다.
하지만 딱 하나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
무료 이미지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건
누군가 이미 사용했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가이드라인을 다시 읽어봤다.
“시청자가 보기에 원본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경우 허용됩니다.”
그 문장을 거꾸로 읽으면 이렇게 된다.
차이가 없으면, 문제다.
썸네일.
같은 이미지를 다른 사람이 이미 사용했다면?
그리고 그 차이가 충분하지 않다면?
가능성이 보였다.
그리고 동시에 불안도 커졌다.
메일 마지막 문장은
이상하게도 위로처럼 느껴졌다.
“누구나 의도치 않은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유튜브도 알고 있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영상이 올라오는 환경에서
완벽하게 통제할 수 없다는 걸.
그렇다면 남은 건 하나였다.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 첫 번째 항소 영상 제작
항소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관련 영상을 정말 많이 찾아봤다.
완전히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포인트는 있었다.
1. 이미지의 출처, 음원의 출처
2. 제작 과정을 직접 촬영해서 보여줄 것
3. 이 영상이 구독자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할 것
이렇게 방향을 정리했다.
“직접 만들었다”를 증명하는 영상
이미지 출처를 밝히고,
녹음 방식과 음원 사용 과정을 설명하고,
실제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구독자들과의 댓글을 근거로
이 채널이 어떤 의미인지까지 담았다.
5분.
항소 영상은 1초라도 넘기면 업로드가 안 된다.
그래서 정확히 맞춰서 편집했다.
그리고 업로드.

결과는 생각보다 빨랐다.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답장이 왔다.

거절.
솔직히 이때 조금 무너졌다.
직접 만들었는데, 왜 안 되는 걸까.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싶어서
크리에이터 지원팀에 문의했다.
채팅으로 연결은 됐지만 느낌이 이상했다.
그들은 아무것도 말해줄 수 없었다.
검토팀에 대한 정보, 어떤 영상이 문제인지,
무엇이 기준에 걸렸는지.
전부 “답변할 수 없습니다”였다.
그 순간 깨달았다.
이건 문제를 알려주고 고치는 구조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게임이라는 걸.
다행히 다시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있었다.
3개월.
그 안에 답을 찾아야 했다.
[ NEXT ](https://www.ianfinity.blog/projects/youtube%5F240103/)
### YouTube_Winter Whale이라는 이름, 겨울이면 따뜻한 바다로 떠나는 고래처럼
URL: https://www.ianfinity.blog/projects/youtube_231231/
Last updated: 2026-09-13T07:41:27.000Z
예전에 극지방 근처의 바다에 사는
고래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겨울이 오면 그 고래들은 따뜻한 바다를 찾아
아주 긴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차가운 바다를 떠나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조금 더 따뜻한 곳으로 향하는 여행이다.
정확히 어디에서 읽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장면은 오래 마음에 남아 있었다.
그 무렵의 나는
마치 차가운 바다에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살고 있었다.
빚은 많았다.
회사에서는 늘 야근을 했고,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
그때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대단한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어딘가 조금 더 따뜻한 곳을 향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 느낌이었다.
겨울이면 따뜻한 곳을 찾아 떠나는 고래처럼.
나도 그렇게 떠나고 싶었다.
그래서 채널을 만들 때 이 이름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Winter Wha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