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를 진행하고 있을 때쯤 디월트 샌딩기, 레이저 레벨기가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구입했다. 최저가 보다 1~2만 원 정도 저렴했는데 이게 어디냐며 바로 구입.

어차피 나중에 필요하니까?!

전동공구 브랜드를 조사하면서 마끼다, 보쉬, 밀워키, 디월트 중에서 고민했었는데 마음이 가는 브랜드는 마끼다, 디월트였다. 그중 마끼다는 가성비가 좋았는데 비교 리뷰 같은 걸 보면 디월트가 안전, 성능 면에서 더 뛰어나다는 평가가 두루 있었다. 사실 디월트가 마끼다 보다 비싸니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안전’하다는 면이 더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초보자니까 안전하다는 평가에서 주문 버튼을 누르게 만들었다. 전동공구 배터리를 통용해서 쓰는 게 좋으니 디월트로만 전동공구를 사기로 결정!



디월트(DeWALT) 원형 샌더 (DCW210P2) 박스 사진
디월트(DeWALT) 원형 샌더 DCW210P2

인생 첫 전동공구 구입! 공구 박스부터 너무 멋지다. 검은색과 노란색의 조합이 왜 이렇게 마음에 드는지 디월트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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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W210P2 구성품 : 본체, 보관함, 먼지주머니, 배터리 충전기 1개, 5.0Ah 배터리(DCB184) 2개

디월트는 제품마다 구성품을 달리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모델명 DCW210(P2)에서 DCW210(__) 다음에 붙는 모델명에 따라 구성품이 다르다. 예를 들면 DCW210(N) 모델은 ‘베어툴’로 배터리가 없고 종이박스에 전동공구만 있는 구성이다. 기존에 다른 전동공구로 배터리를 여러 개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상품 같다. 그런데 판매하는 곳 중에서 DCW210P2 모델명으로 배터리를 1개 주는 곳이 있는데 배터리 2개 주는 게 맞는 구성이다. 가격을 비교하다 구성품으로 혼란을 주는 곳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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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이 필요 없는 디월트 원형 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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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지를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둔 감성

안내지를 펴보니 티스텍으로 공구 박스를 구성하고 싶게 만든다.

공구 브랜드마다 자신만의 기술로 공구 박스를 구성할 수 있게 만드는데 T STAK도 타 브랜드의 공구 박스만큼 좋은 스펙이었다. 티월트에는 T STAK 말고도 터프시스템이라는 공구 박스도 있는데 조사하면 할수록 ‘잘 만들었구나!’ 생각이 드는 찰나, ‘내가 왜 이런 걸 비교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현타가 왔다. 그만큼 계속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만 하시길.





디월트(DeWALT) 원형 샌더 (DCW210P2) 박스가 열린 모습
DCW210P2 구성품_본체, 보관함, 먼지주머니, 배터리 충전기 1개, 5.0Ah 배터리(DCB184) 2개, 사용설명서

검은색, 노란색의 대비가 더 깔끔해 보인다.



손에 들고 사용하기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만듦새도 괜찮아 보이고 유격 같은 건 찾아볼 수 없어 만족스러웠다.

제품을 보다 보니 보관 박스부터 본체 여기저기에 쓰여 있는 XR, Brushless Motor가 뭔지 알고 싶어 찾아봤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

XR의 의미는?

XR: extreme runtime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용량을 늘린 XR리튬이온 배터리.
[디월트 공식사이트]

XR은 배터리에 관련된 내용인데 왜 제품에 쓰여있지? XR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 간단히 생각하면 효율이 높다, 오래 쓸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마음 편하다. 그리고 XR이 아닌 제품보다 XR 제품이 지속시간이 대략 30% 정도 길다고 한다.

Brushless Motor는 무엇일까?

조사하는 과정에서 몇 년 전에는 XR이 Brushless Motor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외국인들도 그런 경우가 많아 구글에서 디월트 XR 의미가 브러시리스 모터라는 내용이 첫 화면에 뜰 정도였다. 하지만, XR는 배터리에 관련된 내용이고 Brushless는 모터에 관련된 내용으로 각기 다른 내용이다.

브러시는 예전 모터는 ‘카본 브러시’라는 부품을 소모하면서 모터를 작동시키는 방식이었는데 여기서 ‘카본 브러시’를 뜻한다. 즉, 브러시리스 모터는 카본 브러시가 없다는 뜻이다.
오래전에 드릴을 사용했을 때 타는 냄새를 맡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게 카본 브러시 냄새라는걸 알게 됐다. 카본 브러시는 다 소모하게 되면은 교체를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브러시 모터랑, 브러시리스 모터랑 성능차이가 있나?

브러시모터가 브러시리스보다 더 강력하다는 인식이 공구 업계에서 만연했지만 디월트가 BL2 전동기를 개발하면서 브러시모터의 피크토크 신화는 이제 죽은 지 오래다.
[나무위키]

아무튼, 위 링크의 브러시모터에 대한 내용은 어렵지만, 결론적으로 브러시리스 모터가 더 좋다?! 편리하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디월트(DeWALT) 원형 샌더 (DCW210P2)와 결합된 배터리 사진
본체 무게 950g, 배터리 무게 620g으로 총 1.57kg

제품에 20V, 5AH 배터리(DCB184)를 결합해 들어봤더니 무게가 좀 나간다. 퍼티 작업할 때 천장에 사포질을 하게 되면 손과 팔에 피로도가 꽤 있을 것 같다.



디월트(DeWALT) 원형 샌더 (DCW210P2)와 결합된 배터리, 공구박스 모습

공사가 빨리 진행되어 하루빨리 샌더를 사용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직 철거 중인데 언제쯤이나 사용하려나…?



T STAK 쓰여있는 자리에 네임텍을 만들어 넣을 수 있다.



잠갔을 때 먼지도 안 들어갈 것 같이 꽉 물리는 느낌이 좋다.



제품의 가격을 고려한다면 당연한 퀄리티라고 생각된다. 첫인상으로는 만족스러웠는데 실사용을 했을 때에는 어떨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