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해 먹는데 늘 진심인 우리 부부. 오늘은 군만두를 먹기로 했다. 그것도 직접 만든 만두!! 재료를 사기 위해 산책할 겸 나갔다가 한살림에서 각종 재료를 사 왔다.

재료

두부, 양배추, 애호박, 표고버섯, 부추 그리고 만두피.



재료를 다져서 섞으면 만두소 완성!



한 숟가락 떠서



준비된 만두피에 올리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에 슬슬 배가 고파진다.



더 잘 붙으라고 만두피에 물을 발라 모양을 잡았다.



생각처럼 두툼한 만두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재료를 많이 넣으면 터지거나 만두소가 튀어나오기 일쑤였다. 결국 이런 모양으로 타협.



살짝 멋 좀 부려볼까?



이건 찐만두나 만둣국으로 해 먹으면 좋을 것 같아. 만들어서 바로 냉동실에 넣었다.





만두피에 바른 물이 마르면서 떨어지기도 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포크로 찝어주기. 뭔가 무늬를 넣는 느낌으로 가지런하게 작업했다.



드디어 끝!

이제 굽기만 하면 된다!!



코팅 팬을 사용하지 않아 팬을 예열하고 불 조절을 잘해줘야 눌어붙지 않는다.



불은 약불로 시작하다가 익는 정도를 관찰하면서 중불로 올리는 정도. 다 익으면 다시 약불로 바꾸고 중불로 올려가며 만두를 구어냈다.



익어라! 익어라!! 익어라!!!

겉바속촉을 하기 위해 물을 조금씩 넣어 줬다. 그럴 때마다 기름이 사방으로 튀기 때문에 팬 뚜껑은 필수.






크~ 잘 익어 간다.



따란~

바삭하니 맛있을 것 같다.



익으면서 다시 벌어진 만두도 보였다. 그래도 만두소가 튀어나오진 않아 다행.



누가 구웠는지 노릇노릇하게 잘 구웠네.



시~~~워언한 맥주와 함께 먹으면 행복 그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