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매일 마시는 아이스 커피. 보통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면 옆에서 커피를 준비한다. 예전 신혼집은 주방이 너무 작아 두 명이 같이 있기 힘들었는데 셀프 인테리어를 끝낸 이 집은 같이 요리할 수 있어 좋다.



싱크대 상판으로 스테인리스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고민이 많았는데 반년 정도 써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찍는 맛도 나고 막 쓰기도 좋다. 스크레치가 많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초반에는 신경 쓰였지만, 지금은 스크레치가 쌓여 오히려 멋스러워 보인다.



얼음을 얼릴 때 물량 조절에 실패할 때가 많다. 그렇게 탄생한 못생긴 얼음이라도 컵에 넣고 보면 나름 조화롭다. 여기서 ‘못생김’이라는 기준은 얼음 틀의 모양과는 다른 얼음 모양인데 의도 됐건, 우연히 만들어진 모양이던 결과적으론 그 모양은 늘 재미있었다. 이런 장면은 소소하지만, 커피를 마실 때 느끼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되어 준다.



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 유리컵에 담겨 있어 그런지 얼음이 더 차가워 보인다.



보덤 캔틴 컵은 이중 구조로 되어 있어 열 손실이 적고 결로 현상도 없다. 그렇다 보니 한 겹으로 되어 있는 일반 유리컵보다는 얼음도 오래가고 따듯한 음료도 긴 시간 동안 따듯하게 마실 수 있다.
이 컵은 아이스 커피를 마시기 딱 좋은 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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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 커피를 마시기 딱 좋은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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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컵은 다 좋은데 유리가 얇아 설거지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한다. 사용한 지 4년 정도 되어 가는데 설거지하다 2개나 깨 먹었다. 조만간 또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