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날, Summer Bird 유튜브 채널 영상을 만들기 위해 흥인지문 공원을 들렀다. 두 번째 작업하러 온 건데 첫 번째는 비가 갑자기 와서 촬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도망치듯 지하철로 피신했었다.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특히! 슈퍼 블루문이 뜨는 날이기도 했다.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공원에 왔는데 사람들이 달 얘기를 하는 것을 듣고 알게 됐다. 이런 빅이벤트를 운 좋게 볼 수 있다니!!

기분 좋게 바람도 부는 것이 촬영할 맛이 났다. 이런 일로 큰돈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넋 놓고 보고 있게 되는 동대문의 모습. 공원 여기저기에 외국인의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외국인의 눈에도 이 모습이 아름다운가 보다.

흥인지문 공원은 낙산공원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올라가다 보면 N 서울타워도 보이고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위치가 나온다.






드디어 보게 되는 슈퍼 블루문!
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눈으로 보는 것처럼 촬영했으면 좋았을 텐데 달의 크기가 카메라에 잘 담기지 않아 아쉬웠다.

14년 후에도 또 볼 수 있기를!!
흥인지문 공원에서 촬영한 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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